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농장 풍경을 공유해 드리고 합니다.
사실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농작물을 수확하고 어마 남지 않았습니다.
먼저 부추입니다. 부추를 소개하면서 조금 화가 나는게...
누군가가 부추를 밟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옆 주말농장분은 고구마와 호박을 심어놓고 방치를 하셨는데 최근 그것을 수확하고 가신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마 수확중 밟은 신것 같은데... 물증이 없으니 마음이 그저 아플뿐입니다.
사실 얼마전 부추를 수확한것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다음은 상추. 아니 금추입니다.
요새는 고기보다 상추가 비싸다고 하죠?
생각보다 많은 상추가 생존했었고 우리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자라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덕분에 매주 한 번씩 삼겹살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상추 부추 파 모두 잘 자라고 있습니다.
깻잎은 이제 수확 시기가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끝마다 꽃이 나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깻잎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키우는 깻잎은 들깨 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곧 보내줘야 할 시기인가 봅니다.
깻잎을 좋아하는 아들 덕에 원 없이 깻잎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당근과 오이입니다.
당근은 생각보다 늦은 시기에 심었고 씨를 뿌려놨기 때문에 이제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자랄지는 모르겠지만 빈땅이었고 씨가 남았기 때문에 심은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 가서 한번 솎아주고 잘 자라는지 봐야 하겠습니다.
오이는 대를 세워주는 걸 깜빡했고, 항상 2-3개씩 달려있기 때문에 아래와 쳐져 있습니다.
내년에는 제대로 대를 세워서 오이가 땅에 붙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총 사탄을 3번 쳤던 배추와 무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무의 경우는 모종으로 심은 것은 간격이 얼추 일정하여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나 씨로 심은 것은 너무 가깝게 자라고 있어서 당근을 솎아낼 때 함께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불과 2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장에는 많은 작물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소개할 가짓수가 너무 적어져 마음이 아프지만 그만큼 많이 수확했기 때문에 시원섭섭한 마음입니다.
오늘도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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