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차 주말농장 수확일기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어제 오리고기와 함께 먹을 부추가 필요해서 주말농장에 긴급하게 다녀왔습니다.
 
아파트 내 GS마트가 있지만...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지만
차 타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주말농장용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부추 값보다 기름값이 더 나올 것 같은 건 함정)
 

기름값이 아까워서 간 김에 이것저것 수확해옴.
부추 조금(?), 깻잎 10장(?), 상추 10장(?), 가지 1개, 애플수박 1개를 수박해옴.
부추만 따왔으면 기름값 아까 울 뻔 했는데 이것저것 따와서 기름값은 한 것 같은 느낌.
 

가지와 수박은 거의 끝물로 보인다.
애플수박은 사실 올해 처음 먹어봤다. 이것도 약간 늦게 따서 과하게 익었다.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아들의 수박주스로 만들어줬다. 
수박주스 사진은 없다

 

부추는 느끼한 오리고기를 상쇄시켜 줄 부추무침으로 바뀜.

내(가)키(우고) 내(가)먹(는) 주말농부의 삶은 너무 재밌다.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