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참외와 수박 그 쓸쓸한 마무리..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너무 바쁜 시기였던 것같습니다.
내무부장관께서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를 하고, 아이의 여름방학이 있다보니 제대로 텃밭을 관리하지 못하였습니다.그동안 텃밭을 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까.. 생각했는데... 그입장이 되어보니 이해가 되네요.

잡초는 많이 못뽑아줬지만 1주일에 2-3번씩은 꾸준히 물을 주러 갔는데....문제는 참외와 수박이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3차로 수확을 하러 갔으나.........
 
애플참외는 대부분 전멸...원래 애플참외가 잘 터진다고 했는데.. 수확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전부 터져버렸네요..10개정도 남은것 같은데...올리기 애매한 사진들이라.. 마음속으로만 애도...

 
수박도 10개정도 달려있었는데 그중 2개는 터져있었습니다..이것도 아쉬운게.. 1달정도면 수확가능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제 착과되었는지 모르니 그 시기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나마 남아있는 잘익은 망고수박을 하나 따왔는데..오!! 약간 따야할 시간이 지났긴 하지만 잘 익은것 같습니다..텃밭이긴 하지만 농사를 하면서 시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중과종이라 크기는 되지 않지만 이웃분들이랑 나누어 먹어야겠습니다. 맛있는 수박사진 한번 보고가세요!!!
 

 
그럼 안녕~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