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농장을 하고 있는 후니입니다.
오늘은 7월 3주 차 주말농장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보여드릴 것은 망해가는 수학 4인방입니다.

첫 번째 망고수박 1호입니다. 처음에 흙에 많이 뒹굴었기 때문에 흙이 많이 묻어있는데요..
망고수박은 중소형정도는 이기 때문에 약 20cm 정도까지는 자라는데 지금은 주먹정도 크기에 멈춰있습니다.
수박이 익을 때가 되면 꼭지가 먼저 마른다고 하는데..
꼭지는 말랐는데 수박이 커지지 못해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입니다.
초반 진딧물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던 게 조금은 커 보이네요.

다음은 망고수박 2호입니다.
망고수박 2 호또 한 잎이 거의 다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주먹크기정도로밖에 성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모르겠습니다.
이 친구를 잘라내야지만 다른 친구 들이빨리 자를 수 있을까요..
올해는 망고수복과 운이 참 없나 봅니다.

다음은 애플수박 1호입니다.
애플수박 또한 성장이 멈춰있습니다.
잎은 갈수록 마르고 있는데요.. 곧 수확을 해야 하는 시기인데.. ㅠㅠ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애플수박 2호입니다.
그나마 늦게 나왔기 때문에 조금은 정상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7월 초에 나왔기 때문에 8월 초에 수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이 친구라도 잘 키워서 올해도 수박맛을 꼭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옆에 분의 수박은 이렇게 튼실하게 크고 있는데..
제 것은 왜 이렇게 작게 성장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수박품종이 다르긴 함... 제 건 소형중..)

가지는 매주 1-2개씩 수확을 해먹을 정도로 정말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도 다음 주의 식량이 될 아기 가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누구 주기 바빴지만 올해는 가지튀김이나 무침등 다양한 요리를 해 먹는 중입니다.
가지가 식감이 조금 별로라서 그렇지 몸에 좋다고 하니 많이 해 먹어보려고 합니다.

올해 첫 수확한 부추입니다.
아마 쥐똥만큼이긴 하지만... 처음에 잘못심은 탓이 큰 것 같습니다.
지푸라기 같긴 하지만.. 부추전 1/4 정도는 해 먹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요걸로 뭐 할지를 조금 더 고민을 해보아야겠습니다.
내년에는 씨앗을 조금 더 많이 심어서 한 군데에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생각해 보니 부추는 단년생이 아니라.. 다년생 작물이네요^^;;;

그리고 단호박입니다.
암꽃이 열매로 자라 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성장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단호박 1개.. 올해는 단호박 4개를 수확했으니 조금은 공했다고도 볼 수는 있으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7월 19일 주말농장 수확작물입니다.
매번 고추, 토마토를 이렇게 따올 수 있으니 조금이나 집의 식재료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대신에.. 요리를 해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더 발생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뭔가를 수확하고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주말농장의 장점이 아닐까요?

왼쪽이 제 주말농장입니다.
오른쪽분이 제 포스팅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절대 안 보겠지만..)
왜 버릴 작물들을 밖에 안 버리고 이렇게 가운데 버리시고 가시는지..
공통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통로인데.. 조금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정리해 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파트나 주말농장이나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은 정말 중요하네요 ㅎㅎ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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