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농장을 하는 후니입니다.
오늘은 7월 4주 차 주말농장 일지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작년에는 수박을 맛있게 먹었지만 올해는 진딧물과 비료를 과다하게 준 것 때문인지 수박 1탄이 망했습니다.
그렇게 망한 수박을 뒤로하고 아기 애플수박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기 애플수박 1호 2호입니다.
아들가지 2개로 해서 열심히 크고 있는 애플수박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조금 커 보이기는 하나 실제로 보면 뒤에 보이는 아기애플수박 1호가 이제 겨우 주먹만 해졌습니다.
30일 이상 키워야 하기 때문에 지금 보이더라도 8월의 중순 이후나 되어야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그 사이 태풍이 몇 차례 올 테니 이 수박은 온전히 따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발...

그리고 오이는 이제 안정화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매주 1-2개 정도씩은 수확할 수 있도록 오이 3개가 잘 성장해 주었습니다.
한 개는 땅에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것 같아서 얼른 제거해 주었습니다.
오이도 백다다기오이와 가시오이 2종으로 키우는 중이니 각각의 맛을 한번 비교해 보아야겠습니다.

가지는 이제 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주 3-4개 이상은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키운 것 같습니다.
올해는 4개를 심었는데.. 내년에는 3개 정도만 심어야겠습니다.
처분이 불가한 가지는 같이 주말농장을 하는 선배에 몇 개 양보했습니다.
공짜로 생색을 내니 조금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제 피와 살이 아닌 땀으로 키운 가지..
맛있게 먹어주세요!

저번주는 총 2번 수확을 하였습니다.
7월 27일 아침에 오이 한 개, 가지 한 개, 오이고추 조금, 방울토마토 20여 개 정도?
방울토마토는 아침에 갈아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남은 당근을 마무리했습니다.
가지 두 개, 오이 한 개, 방근 네 개, 망한 버린 수박 한 개입니다.
수박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진딧물과 과다비료살포로 인하여 망해버렸고, 당근의 경우는 솎아주기를 잘못해서 서로 엉켜 붙어서 모양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에는 조금 더 잘 키워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7월의 4주 차에도 이렇게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올해는 교훈 삼아 내년에 더 잘하면 됩니다.
(과연 그럴 시간이 있을까 싶지만..)
오늘도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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