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6) 썸네일형 리스트형 10월 1주차 주말농장 일지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오랜만에 수확기를 올립니다. 사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수확한 작물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먹고는 살아야 하니 주말농장을 털어왔습니다. 오랜만에 텃밭에 가서 수확한 작물은 3가지입니다. 땅콩 / 오이 / 단호박입니다. 오이는 몸이 안 좋아서 수확한 시기를 놓쳤더니 굉장히 익어버렸습니다. 사실 오이를 직접 키워보기 전까지는 이렇게 크는 작물인지 몰랐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 보면 대부분 20 ~ 25cm 정도의 크기만을 봤었는데.. 수확 시기를 1주일만 놓쳐도 오이가 10cm 이상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적절 시기에 따먹는 게 제일 맛있을 것 같긴 하지만 집에 오이가 넘쳐나고 있어... (지인분들 중에 오이 필요하시면 얘기해 주세요) 단호박은 마지막 남은 보우짱입니다. 줄기가 코.. 유기농 농약 충사탄 2차 살포 완료!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오늘은 유기농 농약 충사탄 2차로 살포하고 왔습니다. 추석 연휴에 뜻하지 않게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작년 여름쯤에 1차로 걸렸던 것 같고 그 당시에는 하루 정도만 아프고 쉽게 넘어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면역이 약해진 상태에 걸려서 그런지 열이 40도 정도로 높게 올라가서 고생했습니다. 3-4일 정도 고열이 높게 유지되어 덕분에 명절에 귀성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을 하였습니다. 몸이 조금 회복되었고 아직 휴일도 많이 남았기에 미뤄놓았던 유기농 농약 충사탄을 2차로 살포하고 왔습니다. 먼저 가보니 기존에 벌레들이 먹었던 안쪽으로 새잎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바깥쪽은 그나마 피해가 있는데 안쪽 잎들은 아직 피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배추야 미안하다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오늘은 김장 배추에 유기농 농약인 충사탄 살포를 하러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배추를 조금 일찍 심은 분들의 벌써 뭔가 풍성하게 자라있습니다. 과연? 제 배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단 보자마자 너무 마음이 아파집니다. 왼쪽 사진처럼 뭔가 조그만 벌레에게 물어뜯기 배추이고 있는 반면 오른쪽 사진처럼 메뚜기 같은 곤충에게 다 물어 뜯긴 것처럼 보이는 배추도 있습니다. 배추를 15포기 정도 심었는데 절반 이상의 배추가 이렇게 곤충에 의해 피해를 받았습니다. 한번 피해를 받은 배추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대로 자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아직 배추가 다 자라기도 전인데 마음이 아파집니다. 그나마 왼쪽 사진의 배추의 경우는 잎이 먹히더라도 배추가 자라면서 바깥으로 깔리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다.. 벌레들 다 뒤졌다. 충사탄 유기농 농약 구매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주말농장의 대미를 장식할 김장 배추가 벌레에게 많이 먹혔습니다. 한랭사를 설치했지만 흙 속에 있던 벌레를 제거하지 못한 탓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나가던 프로 주말농장러에게 문의 시 애벌레, 메뚜기 등등 각 중 곤충들에게 골고루 먹혔다고 합니다. 하하 여름 배추도 벌레들에게 양보했는데 김장 배추는 절대 양보 불가합니다. 김장 배추를 키워서 직접 김장을 담그지는 않지만 꼭 쓸 곳이 있기에 무조건 살리기로 결심했습니다. 프로 주말농장 더분께서 난황유, 막걸리 등의 유기농 농약을 추천해 주시긴 했지만... 조금 더 강력하게 추천해 주신 대유 충사탄을 구매했습니다. 주말농장에 들어가는 비용은 대부분 개인 용돈에게 나가기 때문에 오랜 고민 끝에 거금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대유 충사탄은 효.. 보우짱을 수확하다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지난여름이 시작하기 전 호박을 너무나 키우고 싶었습니다. 사실 호박을 키워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호박의 경우 넝쿨성 식물이기 때문에 15평의 주말농장 너에게는 쉽게 키우기 어려운 작물입니다. 막상 키운다고 하더라도 해서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들어가기 전 만 원 정도로 보우짱 모종 3개, 조선호박 모종 2개를 샀습니다. 주말농장 비탈에 몰래 키우려고 했으나 배송 도중 호박 모종이 꺾이는 바람에 유명을 달리해버렸습니다. 보우짱 모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실 호박은 키 울기가 어려우면서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이의 경우는 꽃이 피고 지면 그 자리에 오이가 바뀌지만 호박의 암꽃과 수꽃이 만나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입.. 옥수수들은 왜 항상 결과가 좋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주말농장을 하면서 아쉬운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옥수수를 2번이나 심었지만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과일이나 채소는 잘 없지만 옥수수는 정말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여행을 다닐 때마다 도로에서 파는 찰옥수수를 간식 대용으로 자주 사줘서 그런 것 같네요. 가을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텃밭을 확인한 결과 위 사진처럼 옥수수가 갈변이 되면서 죽어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괜찮았던 왜 옥수수는 죽었을까요? 아픈 마음을 참고 옥수수를 뽑아야겠습니다. 8월초의 옥수수사진입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대궁이 확실히 살아있고 입도 크게 크게 잘 자라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8월 말경까지만 하더라도 옥수수가 잘 익은 것 같네요. 그.. 9월 4주차 주말농장 일지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최근에는 비가 너무 와서 주말농장을 제대로 방문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작물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였는데요. 오늘은 회사를 조금 일찍 퇴근하기도 했고 아들이 오리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였기에 부추를 수확하러 주말농장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먼저 한랭사로 잘 보호해놨다고 생각했던 김장 배추입니다. 약을 쳐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치다 보니... 음... 한랭사 안에 있던 벌레가 전체를 다 먹어버린 느낌입니다. 지금이라도 약을 쳐서 배추를 보호해야겠습니다.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배추를 보니 박멸의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치지 않은 김장무가 더 잘 살아있는 거 보니 더 신기할 노름입니다. 벌레에게는 무잎보다 배춧잎이 더 맛있었던 걸까요? 왼쪽에는.. 9월 3주차 주말농장 일지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오늘은 수확은 없고 9월 2주 차 주말농장 사진을 몇 장 공유드려봅니다. 먼저 한 번도 수확해 본 적은 없지만 잘 자라고 있는 보우 짱입니다. 8천 원으로 모종을 3개 샀지만 단 2개만 단호박이 되어 결실을 맺고 자라고 있습니다. 매우 비싼 단호박 매듭이 조금씩 코르크화되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곧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호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꼭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김장무와 김장 배추 또한 너무나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일부 벌레가 파먹은 것도 있는데 한동안 비가 계속 와서 고나리를 제대로 못한 탓인 것 같습니다. 비가 조금 그친다면 자연 농약을 치든 벌레를 잡아주든 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왼쪽은 확실히 당근으로 보이는데 오론 쪽은 무인지 열무인지는 .. 김장배추와 김장무는 잘 크고 있다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어제 9월 3일에 심었던 배추와 무에 물을 주고 왔습니다. 오늘부터.. 며칠간 비가 올 줄 알았다면 물을 안 주고 왔어도 될 텐데 말이죠. 물을 줬는데 비가 왔다는 아쉬움보다 당분간 비로 인해서 물을 안 줘도 된다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왼쪽이 9월 3일 오른쪽이 9월 12일의 배추 모종 사진입니다. 약 10일이 지났는데 아직 모종이 시들지 않았다는 것은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봐도 되겠죠? 한랭사도 설치해서 이제는 물만 잘 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를 보기 위해 사진을 봤더니 벌레가 먹은 부분이 있...네요? 제 마음이 후벼파진 느낌입니다.ㅠㅠ 주말농장을 약 6개월 정도 운영하면서 작물에는 약을 쳐본 적은 없지만 그 덕에 여름 배추는 장렬히 전사를 해버렸습니다... 9월 2주차 주말농장 수확일지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따스했던 봄,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1년만 사용하는 주말농장러는 배추랑 무를 심고 나서는 더이 상 다른 작물을 심을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마늘과 양파도 심어보고 싶지만... 요건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14평의 작은 밭에는 여러 작물들이 남아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부추와 상추밭입니다. 부추는 2주마다 한번씩 끊어와서 무침을 해먹던지 전을 해먹고 있습니다. 여름에 엄청난 가격을 자랑했던 상추는 이체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자랐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의 절반정도가 바로 옆에 더 심어져있는데요..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진 모르겠네요. 9월 2주차 수확물은 상추 조금과 오이 2개입니다. 상추는 충분히 많이 컸지만 주중에는 이것을..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